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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일지

The Noodle

by Anshaus 2011. 7. 26.

어제는  짧은 휴가여행을 마치고 이태원을 들렀습니다. 원래는 수제 햄버거를 맛보기위해 해밀턴 호텔 뒤에 있는 Smokey Saloon을 찾으려했지만 공교롭게도 인테리어공사로 휴업중이더군요. 방향을 돌려 홍석천님의 일곱번째 레스토랑이라는 '더 누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기에 향이 너무 진한 오리엔탈은 피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쇠고기 안심 샐러드와 크림 파스타, 게살볶음밥, 그리고 칠리새우입니다. 


쇠고기 안심 샐러드입니다. 비타민의 녹색 잎과 뽀얀 숙주나물, 그리고 안심의 씹는 맛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먹기에도 어른들이 먹기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것은 크림 파스타입니다. 이탈리안 스타일보다 더 진하고 깊은 맛이 있습니다. 통통한 새우가 일품입니다. 




이번엔 게살 볶음밥입니다. 부드럽고도 향긋한 것이 다음에 나오는 칠리새우와 함께 먹기 적당합니다. 





칠리새우입니다. 동그란 것은 치킨 완자이고, 까만 것은 표고버섯입니다. 맛이 진하고 새콤 달콤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겉으로 지나가면서 가게를 들여다봤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보다는 직원들의 서비스와 음식맛이 훨씬 좋았습니다.  좌석은 바깥의 노천 테이블과 실내 테이블이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싫으신 분들은 바깥쪽 좌석을, 뜨거운 열기를 피하고 싶은 분들은 실내좌석을 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동네에서 한 사람이 이렇게 일곱개씩이나 레스토랑을 경영하다니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남들 다 어렵다하는 시기에 열심히 해서 성공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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