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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일지

홍제천 걷기

by Anshaus 2012. 10. 4.

 어제는 개천절 휴일이었죠. 아내와 딸과 함께 홍제천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서대문구청에서 출발해 홍연교 아래로 내려가 백련교 쪽을 향했습니다.

 

여유로워 보이는 오리가족을 만났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왔다는 물레방아. 이곳을 좀 더 시골풍취가 나게 도와줍니다.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이런 물이 앞서 본 물레방아를 돌려줍니다.

이 위쪽으로는 숲속 산책로가 나 있지만, 오늘은 천변을 돌아보기로 했기에 다음기회로 미뤄둡니다.

 

 

 

 

물레방아와 그 주변은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 기회로 미뤄둔 숲속산책로입니다.

 

 

 

반대편 기슭에서 바라본 물레방아와 목선입니다. 이렇게 보니 이곳이 서울 한 복판이란 사실이 믿어지지 않네요. 강원도 산골마을처럼 보이기만 합니다.

 

 

 

 

홍제천의 명물, 폭포입니다. 인공폭포지만 왼쪽 꼭대기만 보지 않는다면 아주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조명시설인데 요즘은 전력탓인지 잘 켜는 것 같지 않더군요.

 

 

 

 

걷다보면 곳곳에 이렇게 커다란 잉어들이 느긋하게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광천에 비해 물도 깨끗하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어찌보면 자연속에서 흉물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 생각을 바꾸면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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