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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2

일요일, 남산 나들이 며칠 추웠다 풀린 뒤 오랫만에 남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숭례문 앞에서 버스를 타고 '후암 약수터'정류장에서 내려 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릅니다. 정말 까마득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더욱 까마득한 계단에 아찔합니다. 부지런히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팔각정에 올라 남산타워쪽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남산 팔각정 추녀에 저물어 가는 햇살이 곱게 물을 들입니다.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모습입니다. 봉수대 안에서 본 하늘입니다. 내벽에 촛점을 맞추면 하늘이 너무 밝게 나오고, 하늘에 촛점을 맞추면 내벽이 너무 어둡게 나옵니다. 똑딱이 카메라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ㅎㅎ 내려오는 길, 어느덧 날은 어둑어둑해져 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구름은 그냥 찍기만 해도 작품이 됩니다. 사진사의 .. 2010. 11. 3.
헤이리에서 프로방스까지 공방 수요반 학생들과 함게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보다는 화창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눈부심도 덜하고 나들이하기에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최병훈 선생님 아트 퍼니처 전을 비롯한 전시들을 보고, 이케아며 프로방스를 들러 왔습니다. 이제 막 들기시작한 단풍이며 서늘해진 공기, 가을을 잠시 만끽하고 온 하루였습니다. 처음으로 티스토리 슬라이드쇼를 이용해 사진을 올렸습니다. 올려놓고 보니, 얼마나 느린지 수동인줄 알았습니다. 답답하신 분들은 사진을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클릭하세요. 다음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200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