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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이론&실기기법

블랭킹 (Blanking)

by 열매맺는나무 2009. 1. 22.

연철판으로 만든 형틀 사이에 얇은 금속판을 끼우고 형틀을 눌러 금속판을 따내는 기법을 말합니다.

짧은 시간에 일정한 모양을 연속해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연철판(1.5밀리)으로 형틀을 만듭니다.
3밀리 정도의 드릴로 양 끝을 뚫은 뒤 원하는 형태를 그려 톱으로 자릅니다.
위 사진처럼 좌우대칭의 형태를 자르려고 할 때에는 반만 그려 잘라주면 됩니다.
톱질 할 때는 다른 톱질처럼 수직으로 자르지 않고 아래쪽이 위쪽보다 넓도록 일정한 각도를 주어 톱질을 해야합니다.

형틀을 만든 뒤에는 0.8밀리 이하의 열처리 하지 않은 얇은 금속판 (여기서는 은판)을 형틀이 끼워줍니다.
금속판에 질감을 주고자 할 때는 형틀에 넣기 전에 미리 질감을 줍니다.

 

 형틀 앞, 뒤로 2밀리 이상의 두꺼운 금속판을 대고 벤치바이스에 물려 조입니다.
힘을 가하면 '탁'하는 소리가 나면서 금속판이 잘라집니다.
벤치바이스 대신 유압프레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한쪽만 자른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좌우 대칭이 되게끔 잘라 원래부터 원하던 모양인 하트형태를 만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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