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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조직기법(網狀組織技法) -- Reticulation 망상조직기법(網狀組織技法) -- Reticulation 이란 금속 표면에 조밀한 주름을 만들어주는 표면장식기법으로,금속을 녹는점 가까운 온도로 가열했다가 식힘으로써 만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철금속에서 가능하나, 구리가 합금된 은(82%, 92.5%)이나 14K금에서 잘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백동, 92.5%은, 82%은으로 작업해보았습니다. 백동을 가열하는 모습입니다. 붕사는 칠하지 않고, 작고 날카로운 불꽃으로 표면이 붉어질 때 까지 가열합니다. 가열했던 백동판의 앞면 모습입니다. (두께 1밀리) 위 사진의 뒷면입니다. 주름부분을 디테일하게 잡은 모습입니다. 백동을 가열해 만든 예 (미로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92.5%의 은을 가열한 앞면입니다. (두께 1.2밀리) 92.5% 은의 뒷면입니다. 8.. 2010. 9. 25.
Marriage of Metal 절상감, 혹은 절감상감이라고도 합니다. 금속면의 일부를 톱으로 잘라 비슷한 두께의 금속을 땜하여 상감하는 기법. marriage of metal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다른 두 금속이 결합하여 하나를 이루게 됩니다. 하나의 금속에 다양한 색과 형태를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 앞면, 아래: 뒷면) 금속을 잘라 붓으로 붕사를 바른 뒤 내화벽돌위에 얹습니다.(가지런하게 하기 위해 내화벽돌위에 연필로 줄을 그어도 좋습니다.) 땜을 올려 땜할 준비를 합니다. 불을 공작물이 아닌 내화벽돌에 먼저 줌으로써 내화벽돌부터 가열한 다음(열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전달되도록) 붕사와 땜이 가라앉으면 공작물에 불을 서서히 주어 땜질합니다. 2010. 9. 24.
모꾸메 가네 (5차수정) 1. 준비물 순은판 3x3cm 10장 (두께 1.2mm) 동판 3x3cm 10장 (두께 1.2mm) 2. 내화벽돌로 아궁이를 만든다. (사진참조) 아궁이 안에 준비된 재료(순은판,동판)을 은-동-은-동의 순서로 번갈아가며 쌓아 놓는다. 여기선 은10장, 동10장 총 스무장의 재료를 쌓아 놓았다. (**'쌓아 놓는다' 는 말의 의미는-- 붕사와 땜 없이 말 그대로 쌓아 놓는 것을 의미함) 3. 절단용 토치로 내화벽돌로 만든 아궁이 전체에 열을 준다. (사진참조) 4. 내화벽돌 아궁이가 충분히 예열된 뒤, 공작물에 토치로 열을 가한다. 열을 가해보면 두가지 금속이 접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붕사와 땜 없이 금속끼리 온전히 '열'로만 융점까지 녹여 붙여지게된다) (오른쪽 것이 그 결과물이고,.. 2010. 9. 24.
은가루를 이용한 표면장식 기법 표면을 장식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작업할 때 나오는 은가루를 이용하여 표면을 장식하는 기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작업하고자 하는 은판과 은가루입니다. 은가루는 작업할 때 나온 것을 유리병에 모아놓은 것입니다. 은판에 붓으로 붕사를 바른 후 은가루를 뿌려놓습니다. 이 은가루가 패턴이 되므로 은가루의 양을 조절하여 원하는 패턴을 만듭니다. 불꽃이 세면 은가루가 날아가므로, 약한 환원성 불꽃으로 은판 전체에 불을 줍니다. 산처리후 망치로 표면을 치고 지환봉에 말아 반지를 만듭니다. 위의 방식으로 작업해 표면을 장식한 프리 사이즈 은반지입니다. 2010. 9. 24.
금부 금부 금부란 얇은 순금부를 땜하지 않고 열만 가해 은 표면에 붙이는 작업을 말합니다. 금부 작업에 대한 문의가 있어 작업 과정을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금부 작업에 필요한 도구 위 사진은 금부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입니다. 펀치와 미용가위, 그리고 트레이싱 페이퍼로 감싼 금부입니다. 금부는 땜 없이 열만으로 금속에 붙이는 작업입니다. 그에 필요한 도구인 부탄가스 버너, 광쇠, 삼발이나 금속판, 광쇠, 공작물이 너무 뜨거울 때 식혀줄 물입니다. 광쇠에는 방열을 위해 나무 손잡이를 달아주었습니다. 금부 작업 1. 금부 자르기 원하는 형태를 그린 종이를 금부에 대고 가위로 잘라줍니다. 보통은 금속가위로 자르지만, 미용가위로 자르면 섬세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금부는 아주 얇기 때문에 종이를 대고 잘라야하는데, 제.. 2010. 9. 24.
회중시계 은사슬 만들기 동영상 재말정선법을 이용하여 귀금속을 재사용합니다. (자투리 은을 모았다가 불순물을 제거한 뒤 녹여 재사용합니다) 은선을 뽑아 링을 만듭니다. 오링을 만들어 빈대 체인을 만듭니다. 은 파이프를 만들고 스프링 장식(spring ring clasp)을 만듭니다. 스프링장식을 완성하여 체인과 결합한 뒤 포장합니다. 기초세공하는 분들이 꼭 봐두셔야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제말정선작업이나 은선만들기, 오링만들기, 파이프만들기, 스프링장식 만들기 등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2010. 9. 17.
보석의 사계 꽤 오래된 전통있는 보석잡지 '보석의 사계'입니다. 금속공예하면서 가장 많이 본 잡지 중의 하나입니다. 2010. 9. 16.
제29회 현대공예창작회 전 제29회 현대공예창작회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제3그룹전이 열리고있는 이앙갤러리 바로옆 제3전시실입니다. 2010. 9. 15.~ 9. 27. 추석연휴는 휴관한답니다. 2010. 9. 16.
제3그룹전에 다녀왔습니다 이앙갤러리 2010. 9. 15. ~ 9.28.(추석연휴 휴관) 2010. 9. 16.
페르시아 체인 만들기 2010. 9. 12.
비오는 날의 선택 -- 모듬전과 막걸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누구나 늘 생각하게되는 전과 막걸리입니다. 전은 역시 시장표 전이 최고죠. 오늘은 아현역 옆에 자리한 아현시장 안에 있는 전집 골목을 찾았습니다. 이런 푸짐한 모듬전이 8천원입니다. 8천원 짜리는 중짜고, 소자 대자는 각각 6천원, 1만원입니다. 삼겹살보다 세 배나 비싸다는 상추값. 그 덕에 상추+깻잎+당근+양파 넣고 푸짐하게 주던 상추겉절이는 보이지 않고 무생채와 콩나물국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착한 가격입니다. 2010. 9. 10.
사포로 만든 폴리싱 핀 (polishing pin) 얼마전 재료집에서 보고 유용할 듯 하여 구입했던 폴리싱 핀. 사포로 만들어 특이합니다. 옥수수바와 사포 폴리싱핀입니다. 사용할땐 옥수수바에 끼워서 씁니다. 왼쪽은 기존의 폴리싱 핀입니다.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다음 사진들은 옥수수바에 끼운 사포 폴리싱핀을 핸드피스에 물려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미세한 피니싱에 아주 적합합니다. 전에 소개해드렸던 폴리싱 핀에 관한 글 : http://cafe.naver.com/craftdeco/2886 2010. 9. 9.